프랑스의 천재감독 레오 까락스의 데뷔작 <소년 소녀를 만나다>(1984)에서 실연에 아파하는 여인 ‘미레이유’로 출연해 아름다운 외모와 특유의 지성미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레이유 뻬리에. 이후 <나쁜 피>(1986), <동정없는 세상>(1989)에 출연하며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던 그녀가 영화 <포인트 블랭크>로 180도 연기 변신에 나선다. 평범한 남자 ‘사무엘’과 킬러 ‘위고’, 두 사람에게 닥친 위기를 가장 먼저 간파해내는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반장으로 출연, 경찰들을 진두지휘하며 영화의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Filmography <소년 소녀를 만나다>(1984), <나쁜 피>(1986), <초콜렛>(1988), <동정없는 세상>(1989)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