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은 빈 영화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공부하였으며 재학 당시 단편영화 <플로라>(1996), <인터뷰>(1999) 등을 제작하며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편 데뷔작인 <러블리 리타>는 2001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상영되었고 2004년 두 번째 장편 <호텔> 역시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전신마비로 휠체어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는 주인공 ‘크리스틴’이 기적의 성지 루르드로 순례를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루르드>(2009)는 베니스 영화제 경쟁작으로 선정되어 FIPRESCI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19년 예시카 하우스너의 첫 영어 영화인 <리틀 조>는 칸 영화제 경쟁작으로 출품되었고 주연 배우 에밀리 비샴에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