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국을 대표하는 여류 감독으로 활동중인 파온 찬드라시리, 그녀는 방콕에 있는 출라롱콘 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은 후 태국의 공중파 방송국 채널 7의 인기 프로그램 'Pub-Plung Sii Chompoo'의 작가로 입문하게 된다. 그 후 그녀는 수많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시트콤, 연극에 참여하며 연기 경력을 쌓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 받게 되고 급기야 TV 시리즈를 감독하라는 제의까지 받게 된다. 연출을 맡은 TV 시리즈 <Krobkroe Kongkrapan> <Aab Kap Jai Wai Kla Ter> <마야>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골든 마스크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및 감독상을 받는 영광까지 얻게 된 그녀는 2003년 당시 최고의 제작자 두앙카몰 림차로엔과 함께 팀을 이루며 <더 레터>의 연출을 맡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