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태생. 소설가 1954년 첫 작품 <솔라 로터리>를 발표하고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고, 총 36편의 과학소설과 112편의 단편을 발표하였다. 가장 독창적이고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을 창조해 내고, 가장 복잡한 구성을 구사하며, 전통적인 SF의 소재들 -초능력, 로봇, 우주여행, 외계인 등등- 을 채택하면서도 탁월한 구성과 메시지를 담는 작가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총 8편의 소설이 영화화 되었지만, 불행히도 그는 한편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 세계 SF 10대 베스트 셀러중 하나로 꼽히는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라는 제목으로 처음으로 영화화 되었다. 그가 작품에서 드러낸 자본주의 산업사회의 암울한 미래상은 일본의 사이버펑크 류 만화인들에게 대단한 여파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재패니메이션에서 종종 드러나는 암울한 미래상은 대부분이 필립K.딕의 작품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1983년에 그를 기려 SF문학상인 '필립 K.딕 기념상'이 제정되었다.
대표작 <높은 성의 사나이>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페이첵 ><스캐너다클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