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중국 유일의 영화전문학교 베이징 영화학교의 감독과 석사과정에 입학한 후, 2001년 중국 최고의 화제 드라마였던 <블랙 홀>의 극본작가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루추안 감독은 졸업 직후 배우 겸 감독 장원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첫 장편데뷔작 <사라진 총>을 제작하였다. 역량 있는 중국신인감독의 출현을 애타게 기다리던 중국영화계는 갓 서른 넘은 젊은 감독을 두 팔 벌려 환영했고 중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가장 주목 받는 신예감독으로 급부상한 루추안은 <사라진 총>으로 2002년 ‘베니스영화제’ 업스트림 부문에 초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두 번째 작품 <커커시리>는 ‘동경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포함하여 ‘금계장’ 최우수 작품상, ‘북경대학생영화제’ 최우수작품상등 수많은 영화제의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현재 남경대학살을 다룬 세 번째 작품 <남경,남경_NAN JING NAN JING>을 준비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