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까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정서경 작가. 자신이 쓴 <전기공들>이 코닥 단편영화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뽑히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당시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정서경 작가의 시나리오를 인상 깊게 읽고 <친절한 금자씨>의 작업을 의뢰하게 된다.
기존의 선입견을 깨는 풍부한 상상력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잘 표현하는 정서경 작가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 만큼, 침울하고 답답할 수 있는 상황을 주인공들의 매력과 사랑, 그리고 흥미진진한 판타지를 보여주며 티없이 맑고 희망찬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요작품 <박쥐>(2007) <악의 꽃>(2007) <모두들 괜찮아요?>(2006) <친절한 금자씨>(20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