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신 감독은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할리우드의 애니메이터로서 활동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심슨가족>,<벅스버니>,<핑크 팬더> 등 다수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또한 영화 <스타워즈>의 ‘광선검’ 특수효과를 담당하면서 할리우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서라벌예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60년부터 64년까지 주간/월간 잡지 자유기고 만화가 및 서울신문 시사만화가로 활동했다. 1960년부터 71년까지는 신능파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을 운영하면서 프로듀서, 작가, 감독, 애니메이터로 작업했으며, 이후 미국 드파티-프렐렝사(DePatie-Freleng Enterprises)의 애니메이터로 활약했다. 1980년대에는 마블 프로덕션(Marvel Production)의 애니메이션 수석 프로듀서로, TV시리즈 <트랜스포머(Transformer)>120편 및 극장용 장편을 제작했다. 1985년 (주)애이콤프로덕션(AKOM Production Co.)를 설립해 현재까지 1,500여편의 TV 시리즈를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전문잡지 <애니메이툰 (ANIMATOON)>의 발간, 편집인, ASIFA 코리아 회장, (주)코아필름서울 대표, 충청남도 테크노파크 이사를 맡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자신의 오랜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으로 한국의 문화를 널리 국제시장에 선보임과 동시에 ‘가장 한국적인 것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왕후심청>을 제작했다. 넬슨 신 감독은 <왕후심청>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현대적 감각과 접목시켜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이루어 내겠다는 강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Animography <핑크팬더>,<엑스맨>,<벅스버니>,<공룡시대>,<배트맨>,<트랜스포머>,<심슨가족>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