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틀레프 벅은 1962년 북부 독일의 받 제게베르그에서 태어났다. 시골 농가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며 아비투어와 군복무를 끝낸 후, 농부 인턴으로 일을 하면서 연기학교에 응시했으나 낙방하고 말았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감독, 주연한 중편 코미디 <일과 후에는 뭘하지?(Erst die Arbeit und dann?)>가 평단의 주목을 받게 되자 베를린 방송 영화 아카데미에 특별 입학이 허용되었다. 졸업 후 영화사를 직접 설립하여 여러 편의 영화를 연출하였고 그 중 <스탠바이 유어 맨(M?nnerpension)>은 90년대 최고 흥행작이 되면서 독일 영화의 중흥에 기폭제가 되었다. 특유의 건조한 유머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이다. 2006년 <터프 이너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과 레이블 유로파 시네마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감독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
Filmography 연출_<스롤란 마이러브>(2009), <터프 이너프>(2006), <에로틱 테일즈>(1996), <스탠바이 유어맨>(1996), <우리도 달리 할 수 있다>(1993)
출연_<컨텍트 하이>(2009), <하얀 리본>(2009), <달팽이들>(2004), <블루문>(2002), <플래시백>(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