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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이버리 (John Maybury)
+ 성별 : 남자
 
감 독
2008년 엣지 오브 러브 (The Edge of Love / The Best Time of Our Lives)
2005년 더 재킷 (The Jacket)
1998년 러브 이즈 더 데블 (Love is the Devil)


공동제작자로 나선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는 <더 재킷>의 연출자를 찾기 위해 그 어떤 때보다 많은 고심을 해야 했다. 어둡고 우울하면서도 신비롭고 의미심장한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더 재킷>은 스릴러, 로맨스, 미스터리 그리고 판타지 등의 복합된 요소로 기존 장르의 구분을 허무는 독특한 형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두 사람이 필요로 했던 인물은 바로 할리우드의 형식적인 내러티브나 미학적 관점과는 전혀 다른 감각을 지닌 감독이었던 것. 유럽무대에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실험영화 감독으로 활동해오며 참신한 스토리 감각을 자랑하던 존 메이버리 감독의 전작이자 예술가 프란시스 베이컨의 일생을 다룬 <Love is Devil>은 두 제작자의 확신에 찬 러브콜의 충분한 이유가 되었고 ‘정해진 장르가 없다.’라는 첫 마디는 그가 주저 없이 메가폰을 건네 받는데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수 년간 뮤직비디오 장르에서 쌓아온 내공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녹여낸 그의 비주얼적 재능과 스토리의 흐름에 따른 시간과 공간의 분할능력은 주인공 잭 스탁스의 기억 상실과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를 여과 없이 스크린에 녹여낸 최고의 노하우로 작용하였다. <더 재킷>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무한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스릴러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 존 메이버리 감독은 현재 차기작으로 셰익스피어의 고전소설 ‘Macbeth’를 재조명한 <Come Like Shadows>를 준비 중에 있으며 키이라 나이틀리, 시에나 밀러를 주연으로 한 <우리 생애 최고의 해>의 막바지 작업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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