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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메뎀 (Julio Medem)
+ 생년월일 : 1958년 10월 21일 화요일 / 국적 : 스페인
+ 성별 : 남자
 
감 독
2015년 내일의 안녕 (Ma ma)
2001년 루시아 (Sex And Lucia / Lucia Y El Sexo)
1998년 북극의 연인들 (The Lovers From The North Pole / Los Amantes Del Circulo Polar)
1996년 대지 (Earth / Tierra)
1993년 붉은 다람쥐 (The Red Squirrel / La Ardilla Roja)
1992년 젖소 / 바카스 (Cows / Vacas)
각 본
2001년 루시아 (Sex And Lucia / Lucia Y El Sexo)
1998년 북극의 연인들 (The Lovers From The North Pole / Los Amantes Del Circulo Polar)
제 작
2009년 미 투 (Me Too / Yo, tambien)


1958년 10월 21일 바스크 지방 산 세바스찬 출생.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수퍼8mm 영화들을 보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고, 10대 후반에는 자신이 직접 8mm 카메라를 들고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첫 번째 단편 <장님>(1974)은 히치콕의 영향이 엿보이는 스릴러영화였고, 21살 때 만든 <국수>(1979)는 실제 현실과 카메라로 포착한 추상적인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회화적으로 그려내어 극찬을 받았다.
바스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동안 ‘에우스카디의 목소리’라는 신문에 영화 칼럼을 연재하며 단편작업을 계속했던 메뎀은 1992년 <암소들>을 장편 데뷔작으로 발표했다. 3대에 걸친 바스크 지방 두 집안의 숙적 관계를 다룬 이 영화는 회화적이면서 촉각적인 이미지와 초현실주의적인 비전으로 주목 받으며 고야상 최우수 신인감독상과 도쿄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두 번째 장편 <붉은 다람쥐>(1993)는 메뎀의 영화경력에 결정적인 전기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 반한 스탠리 큐브릭의 추천으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러브콜을 받은 메뎀은 <마스크 오브 조로>의 감독 제안을 받지만, 자신의 영화적 스타일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이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에 남았다.
다음 작품 <대지>(1996)는 자신을 천사라고 믿는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몽환적인 로맨스 영화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섹스 앤 루시아>(2001)로 비평가들의 호평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면서 스페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바스크 지방의 오랜 갈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바스크의 공: 돌에 맞댄 살>(2003)을 발표했으며, <혼란스런 아나>(2007)까지 새로운 영화가 나올 때마다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제작사인 알리시아 프로듀스(Alicia Produce)는 그의 17세 된 딸의 이름을 딴 회사. 알리시아 또한 주인공 다니엘처럼 다운증후군이라, 그의 <미 투>(Me Too)에 대한 애정 또한 각별할 수밖에 없다. 그 자신 작가이자 감독임에도 <미 투>(Me Too)의 제작자를 자청한 이유에 대해 그는 “ 내 삶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알리시아도 다운증후군이다. <미 투>(Me Too)는 1인칭 시점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 줌으로서 우리가 가진 편견과 상식의 눈가리개를 벗어 던지게 하는 아름답고 놀라운 영화다. 무엇보다 알리시아가 지난 17년 간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선물을 주었는지 가장 잘 알고 있는 나로서 이 영화의 제작자라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라고 말해, 이 영화의 새로움이 진심과도 통해있음을 알게 한다.

Filmography
<로마의 방>(Room in Rome, 2009)
<혼란스런 아나>(Caotica Ana, 2007)
<루시아>(Lucia Y El Sexo, 2001)
<대지>(Tierra, 1996)
<붉은 다람쥐>(The Red Squirrel, 1993)
<암소들>(Vacas,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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