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솔져 : 그 두번째 임무]로 감독 데뷔하는 믹 로저스는 스턴트와 액션 담당 조 감독이라는 다양한 영화작업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트위스트] [전설 위의 새] [버디] [비버리힐즈 캅] 등에선 스턴트 맡았고 [버츄아서티] [하트 앤 소울] [낫씽 투루즈]에서는 조감독을 맡았다. 또한 조감독과 스턴트를 겸한 작품으로는 [리쎌 웨폰 4]와 [페이백]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는 지난 15년동안의 존 프랑켄하이머, 마크 라이델, 존 배뎀 등과 작업하며 연출을 배워왔고 감독 [리쎌 웨폰] 시리즈의 감독인 리차드 도너 또한 그에게 액션영화의 연출에 대한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준 사람이다. 헐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직업 조감독인 로저스는 멜 깁슨의 아카데미 수상작 [브레이브 하트]에서 멜 깁슨과 작업했는데, 특히 그가 연출한 두 번의 대규모 전투씬은 영화사상 가장 인상적인 육탄전으로 평가된다. 이렇듯, 직접 몸으로 경험했던 스턴트 생활과 액션영화의 대가들의 조감독으로 익힌 영화 연출법이 이 영화에서 고스란히 보여지게 되는데 제작자인 바움가르텐은 그가 영화에 새로운 에너지와 관점을 도입할 수 있는 적격자라고 믿었으며 이에는 반담 또한 마찬가지였다.
반담은 액션영화에 대한 감각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했으며 이 기대를 그가 저버리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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