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팬이었던 주성치의 특별한 요청으로 무려 28년 만에 영화계에 놀라운 복귀를 하게 된 여배우 원추는 북경 오페라 스쿨을 다니던 10살 때부터 무술을 시작, 홍콩에서 몇 안 되는 스턴트 우먼으로 평가받고 있다.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본드걸로 뛰어난 무예 솜씨를 과시했던 그녀는 <쿵푸 허슬>에서 ‘사자의 포효’라는 독특한 무공을 보유한 ‘돼지마을’ 여주인 역을 맡아 화려하게 컴백했다. 왕가슴이 포인트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2달 동안 자그마치 14 kg이나 살을 찌워야 했다니 가히 홍콩판 ‘브리짓 존스’였던 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