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십분간 휴식>으로 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이성태 감독. 이후 밑바닥에서 만난 두 남자의 치열한 싸움을 다룬 영화 <두 남자>를 통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심도 있는 캐릭터 연구와 자료 조사를 통해 리얼하면서도 긴박감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온 이성태 감독은 <양자물리학>에서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또 다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악당이나 공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한 개인이 싸우는 이야기”라며 <양자물리학>을 소개한 이성태 감독은 기존 범죄영화에선 조연에 머물렀던 캐릭터들을 적극 활용하며 차별화에 성공한다. 이성태 감독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태어난 캐릭터들은 지구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처럼 막강한 힘이나, 든든한 서포터는 없지만 각자의 신념을 위해 거대 권력과의 한판 승부를 피하지 않는 모습을 전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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