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뷔작 <거미숲>에서 배우의 감정선 하나하나를 미세하게 표현하여 빛을 다루는 섬세한 손길이 돋보였던 정성철 조명감독. <주먹이 운다>에선 태식과 상환, 그들의 대결이란 세 부분을 각각 다른 분위기와 이미지로 표현할 것이다. 상환 편은 명암의 격차가 적고 전체적으로 모노톤의 이미지다. 태식 편은 인물의 명암이 크고 강하며 밝고 컬러풀한 분위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신인왕전은 기존 권투 장면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필모그래피_ 거미숲(2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