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시 사상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흥행작 <E.T.>에서 의상디자이너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백 투 더 퓨쳐>,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가을의 전설>에서 의상을 디자인했다. 그리고 마침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 최고의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그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사적인 서사극 <아바타>,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트랜스포머 3> 등 과거, 현재, 미래의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에서 그녀는 고증과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영화 속 시대적 배경에 맞는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러브&드럭스>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의 아티스트인 매기에게 히피스럽고 편안한 의상으로 캐릭터에 적격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람둥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제이미에게는 업무 중일 때는 깔끔한 슈트 차림을, 매기와 데이트 할 때는 그보다 편안한 셔츠나 스웨터를 연출하는 등 상황에 맞는 의상을 적절히 매치시켰다.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서는 패셔너블한 의상보다는 영화가 주는 따뜻함과 모험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데보라 L. 스콧. 주인공 벤자민을 통해서는 기본적이고 실용적이지만 진정한 남자를 엿볼 수 있는 의상을 선보인다. 벤자민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사육사 켈리를 통해서는 자연에 현대적인 느낌을 더하여 감수성과 여성스러움,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상황에 맞는 의상을 적절히 매치 시켰다.
Filmography <트랜스포머 3>(2011), <워터 포 엘리펀트>(2011), <러브&드럭스>(2010),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 <아바타>(2009), <타이타닉>(1997), <백 투 더 퓨쳐>(1985), <E.T.>(1982) 등
수상경력 1998 제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디자인상 <타이타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