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우 정재영과 외모뿐만 아니라 재치와 유머까지 쏙 빼닮은 배우 겸 감독 다나베 세이치. 국내에 <4월 이야기>로 얼굴을 알린 그는 2002년 일본과 프랑스 양국에서 공개된 영화 <허쉬>에서 동성애자라는 난이도 높은 역을 맡아 호연, 이 작품이 키네마준보의 일본영화 부문 2위에 오르면서 제24회 요코하마영화제 남우주연상, 제17회 타카사키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또한 드라마 <호텔리어> <너는 펫>을 비롯 최근 <신의 물방울> 등에서 주연 또는 감초 같은 조연으로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냈다. 특히 일본판 <호텔리어>에서는 우정출연한 배용준을 상대로 한국어 대사 연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부조종사 캐릭터는 스타로 느껴지지 않아야 하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듯한 스탭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다나베 세이치가 가장 적합하다”라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적극 추천에 의해 캐스팅된 다나베 세이치. 출중한 연기는 물론 현장에서도 열정적인 태도로 촬영에 임해 야구치 시노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Filmography
<나를 둘러싼 것>(2008) / <안녕, 쿠로> <내일의 기억> <허니와 클로버>(2007) / <약 서른개의 거짓말>(2005) / <인 더 풀>(2004) / <링 0 : 버스데이>(2000) / <4월 이야기>(1998)
수상경력 <허쉬>- 제24회 요코하마영화제 남우주연상 제17회 타카사키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