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게키린’ 밴드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 ‘시게키’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다. 일본에 펑크 락 장르조차 없었던 시기에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승부한 그의 음악은 결국 대중들에게 외면받는다. 밴드 해체 직전, 깊은 갈등과 고민속에 빠져있던 ‘시게키’는 우연히 ‘피쉬 스토리’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아 마지막으로 노래를 만들게 된다.
‘이토 아츠시’는 소심한 남자가 미녀를 얻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린 일본 드라마 <전차남>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영화 <피쉬 스토리>에서는 ‘게키린’ 밴드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 ‘시게키’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고등학교 시절 잠깐 기타를 배운 경험은 있었지만, 베이스에는 완전한 초보였던 그는 캐릭터에 몰두하기 위해 3개월간의 혹독한 연습 기간을 거쳐 프로다운 실력을 갖게 됐다.
필모그래피 <피쉬 스토리>(2009),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2008), <서유기>(2007), <드라마_ 전차남>(2005), <피와 뼈>(2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