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영국 출신의 작곡가 겸 제작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음악들을 접하면서 자라났다. 웨스민스터 – 옥스퍼드 - 로열 음악대학이라는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음악적 식견을 넓혀간 그에게 프레슬리와 비틀즈로 대변되는 록 음악의 전성기, 1970년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완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클래식과 록음악이 혼재 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데뷔작이자 본격적인 대중지향 뮤지컬의 탄생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었다. 이후 뮤지컬 연출의 거장으로 추앙 받는 해롤드 프린스와의 만남을 통해 또 하나의 걸작 <에비타>를 제작하게 된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1979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7개 부문의 상을 휩쓸면서 뮤지컬 계의 신성으로 추앙 받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은 그의 열정은 곧 이어 고양이들의 삶을 다룬 경쾌한 뮤지컬 <캣츠>와 이제는 뮤지컬의 영원한 고전으로 자리한<오페라의 유령>으로 이어지며 명실공히 뮤지컬 계의 대부로 올라서게 된다.
뮤지컬 계의 거장이자 20세기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제작과 각본을 맡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그의 명콤비인 팀 라이스와 함께 약관의 나이에 완성한 뮤지컬로 당시 락과 오페라의 결합이라는 파격적인 형식과 성서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1971년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 구성으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그토록 바라던 2012년 영국 아레나 투어 공연에 올라 20,000명의 관객 앞에서 다시 한 번 최고의 뮤지컬임을 입증하며 다시 한 번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위력을 기대하게 한다.
일부 편협한 평론가들은 클래식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며 그의 창작 태도에 비난을 던지기도 했지만,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브로드웨이에서 그 누구보다도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그 누구보다도 많은 상을 석권했고 그로 인해 클래식과 대중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선구자임에 분명하다.
Filmography <오페라의 유령 2 : 러브 네버 다이>(2012), ‘오즈의 마법사’(2011), ‘우먼 인 화이트’(2004), ‘뷰티풀 게임’(2000), ‘휘슬 다운 더 윈드’(1997), ‘선셋대로’(1993), ‘사랑의 이모저모’(1989), ‘오페라의 유령’(1986), ‘송 앤 댄스’(1982), ‘캣츠’(1981), ‘에비타’(1976),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1970) 외 다수
수상경력 제 69회(1997) 오스카 어워즈 최고의 음악상 – ‘에비타’ 제 2회(1997) 골든 세이트리트 어워즈 최고의 주제곡상 – ‘에비타’ 제 54회(1997)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 ‘에비타’ 제 41회(1988) 토니 어워즈 7개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 ‘오페라의 유령’ 제 10회(1986)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작품상, 남우주연상 – ‘오페라의 유령’ 제 36회(1983) 토니 어워즈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외 – ‘캣츠’ 제 6회(1982)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뮤지컬상, 안무상 – ‘캣츠’ 제 25회(1982)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음반상 – ‘캣츠’ 제 33회(1980) 토니 어워즈 작품상, 연출상, 작곡상, 극본상 외 – ‘에비타’ 제 21회(1978)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작품상, 최고연기상 – ‘에비타’ 제 21회(1978)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작품상, 최고연기상 – ‘에비타’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