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듯한 순백(純白)의 결정체 속에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을 가진 배우, 유민 !!
- 79년 일본 도쿄 사이타마현 출생. 샤프, 토요타 등의 광고모델을 거쳐 신설국으로 영화데뷔. 이후 호타루 에서는 특공대원의 연인 역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그 후 한국으로 건너와 시트콤 출연, 광고 모델,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 현대적인 분위기도 있으면서 고풍적인 분위기가 나오는 배우”
“원작에서의 신비스러운 게이샤 역할을 소화할 만한 배우를 쉽게 찾지 못했습니다”
고토 감독은 모에코역의 캐스팅이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신설국>에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게이샤 역할에 감독은 크게 신경을 썼는데 캐스팅 문제로 영화촬영을 1년 동안 연기할 정도였다. 수많은 여배우들의 오디션에서도 모에코의 느낌을 못 찾고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던 중 촬영 시작 몇 달 전에야 광고 모델로 활약하던 유민이 고토 코이치 감독의 눈에 띄었다.
고토 감독은 유민을 보고 [현대적인 분위기도 있으면서 고풍적인 분위기가 나오는 배우. 이러한 상반된 양면을 포함하는 이미지가 전통적 온천관광지이면서 현대적인 이미지인, 촬영지 츠키오카(月岡)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임을 직감. 프로듀서와 함께 모에코역으로 유민을 정하는데 동시에 오케이 사인을 내보였다.
스크린에 발산된 청초한 에로시티즘!! 유민, 온몸을 던진 열연!!
유민은 당시 <호타루>에도 출연이 결정되었지만 <설국>이 본격데뷔작이다. 예상대로 유민은 청초한 에로티시즘을 소화하는 불가사의한 매력을 스크린 속에서 발휘하여 감독의 기대에 크게 부응을 해주었다.
또한 영화 내용 중 눈이 쌓인 산에서 구르거나 해 매는 신에서는 온몸을 눈 덮인 산에 내 던질 정도로 전력으로 연기하여 스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한다.
출연작 - 신설국 (2001) - 호타루 (2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