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권정생 작가는 경상북도 안동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작가.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되자 곧바로 우리 나라로 건너왔다. 1969년에 [강아지똥]으로 제1회 기독교 아동 문학상을 수상, 절름발이 소녀의 꿋꿋한 이야기를 담은 [몽실언니], 처마 밑의 강아지 똥을 보고 썼다는 [강아지똥]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잘 것 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왔던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글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는 동화 작가로서 많은 인세를 받아 왔지만 직접 지은 5평짜리 오두막집에서 강아지와 둘이서 사는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지병이 악화되어 70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