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 주 리틀록 출신. 19살때부터 아칸소 주립공원과 관광청의 CF필름을 제작하는 일을 했다. 당시 아칸소 주지사가 바로 빌 클린턴. 또한 음악에도 소질이 있어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멤피스 대학에 입학, 그래미 상을 수상한 '블루스' 보존 학부에서 공부를 했다. 묘하게도 영화 학도로서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 무렵부터였다. 그후 콜럼비아대 필름스쿨에 입학,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당시 부학장은 밀로스 포먼 감독이었다. 그는 학업중 영화 예술 아카데미와 루이스 B. 메이어 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았고 선댄스 필름 워크숍측의 초빙을 받아 윌포드 브라임리, 매리 스틴버겐, 케빈 베이컨 주연의 <엔드 오브 더 라인>을 제작, 큰 호평을 받았다. 그후 IMAGINE ENTERTAINMENT와 TRI STAR사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다가, 자신의 관심분야인 다큐멘터리 제작에 눈을 돌렸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시리즈 <AMAZING AMERICA>를 비롯, NBC, CBS, LEARNING CHANNEL, USA 네트워크등 다수 방송사의 다큐멘터리와 특집 프로가 이 당시 그의 손에 의해 탄생됐다. 1996년에 PBS의 5시간 짜리 미니시리즈 <GREAT DRIVES>를 제작하던중 지금은 고인이 된 작가 윌리 모리스를 만났는데 이때 모리스로부터 자신의 자전소설 'MY DOG SKIP'에 관한 얘기를 듣게된다. 그후 이 소설을 각색한 동명의 영화 <마이 독 스킵>을 찍었는데, 이 영화는 2001년 방송 영화 비평가상을 포함 여러개의 상을 수상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터크 애버래스팅>은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로 진취적이고 모험심 많은 15세의 소녀의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삶과 성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영화로 많은 영화팬들의 가슴 속에 감동으로 남아 있는 영화이다. 2004년 연출작 <레더49>는 몸을 사라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는 소방관들의 불길 속 사투를 벅찬 감동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처럼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과 아름다운 사랑, 우정을 섬세하게 연출하는 제이 러셀이기에 그가 그려낸 <워터호스> 역시 오래도록 기억될 감동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어렵지 않다.
필모그래피 <레더49>(2004) <터크 애버래스팅>(2003) <마이 독 스킵>(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