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스캇 맥게히는 데이빗 시겔과 함께 엘리자베스 S. 홀딩의 1947년 소설 ‘The Black Wall’을 매혹적인 현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딥 엔드>로 만들었다. 이 영화는 그들의 2번째 장편으로 수많은 비평가상을 받았고,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 밖에도 선댄스영화제의 심사위원 대상, 도빌영화제의 특별상, 2개의 인디펜던트 스피릿 상을 수상하였다.
맥게히와 시겔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단편 작업을 시작했으며, 곧 그들의 첫 장편 <Suture>를 연출했다. 살인의 누명을 쓴 기억상실증 환자의 이야기를 통해 정체성과 기억이라는 주제를 세련되게 그려낸 이 작품은 1994년 미국 전역에 배급이 결정되기도 전, 세계 각종 영화제 (텔루라이드, 토론토, 선댄스, 칸)에 초대되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