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블레이크는 잉글랜드와 호주 서부에서 자랐다. 그녀는 중학교 시절 단편영화 출연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시드니에서 배우로서 정식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패션디자인을 공부했다. 연기학교를 졸업하고 몇몇 호주 텔레비전 쇼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왔다. 호주영화협회(AFI)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게 해준 유명 텔레비전 시리즈 <와일드 사이드>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그녀는 심리스릴러 <란타나>(2001)에서의 연기로 2001년에 호주영화협회(AFI)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음과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영화 <슬리핑 뷰티>에서 그녀는 비밀을 간직한 클라라 역을 맡아 밑바닥 인생을 경험한 듯하면서도 루시에 대한 진심 어린 걱정과 냉담함을 복합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역을 완벽히 연기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