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 색슨 가수들이 세계 음악을 점령하는 가운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몇몇 프랑스 가수들이 있다. 그 중 패트리샤 카스는 모든 앨범과 콘서트 투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8살부터 장터에서 댄스홀, 바에서 탤런트 쇼에 이르기까지 모든 무대에서 메인 가수로 7년간 노래를 불렀고, 관객은 프랑스의 신화적 존재인 마를렌 디트리히를 연상시키는 낮고 신비로운 목소리에 넋을 잃었다. 파리에서 그녀의 오디션을 본 제작자는 그녀를 위한 곡을 쓰게 되고, 곧 가수로 데뷔를 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1987년 공식적인 가수로 출발한 그녀는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에서 플래티넘 레코드를, 캐나다, 한국, 독일, 핀란드에서 골든 레코드에 이어 프랑스 음반 대상을 거머쥔다 2001년 1월 집계 공식 앨범 판매량은 1천 4백만장으로 14년 동안의 프랑스 콘서트와 해외 순회 공연을 마친 파뜨리샤 카스는 1년동안 가수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을 하고, <레이디스 앤 젠틀맨>의 촬영에 임하게 되었다. 끌로드 를르슈 감독은 ‘작은 기적’이라 칭하며 그녀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자신의 첫 스크린 데뷔를 훌륭히 소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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