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영화연기를 전공했으며 씨네 아카데미 출신이다.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를 제외하고는 류승완 감독의 모든 극장용 영화를 함께 한 ‘영화 짝패’ 김수현.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의 열혈 팬이기도 한 그는 당시 작품에 출연하지 못한 오랜 숙원(?)을 드디어 풀어냈다. ‘다찌마와 리’와 숙명적 대결을 펼치다가 큰 코 다치는 사기성 농후한 첩보 브로커 역을 열연했다. 동남아의 숀펜이라고 불리우는 다찌마와 리 못지 않게 ‘잘생긴’ 외모와 유창한(?) 4개 국어 실력을 기본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을 발휘하며 비열한 악당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했다. 이번 영화의 진정한 히든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