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튜브>, <빙우>, <그녀를 믿지 마세요>, <청연>등 유난히 현장이 힘든 작품들을 해 왔던 윤홍식 촬영감독. 그 동안 촬영 장소에서 발생하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섭렵하며 돋보이는 촬영감각을 선보여왔었다. 그리고 국내최초항공특수촬영을 시도했던 <청연>으로 2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촬영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그는 <복면달호>를 촬영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은 별 것 아니었다고 말한다. <복면달호>의 촬영은 시골 산자락이나 지하철이라는 한정된 공간, 설산 고지나 하늘 위도 아니었지만 그 무엇보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를 담기 위한 고도의 작업이 필요했던 것이다. 다름아닌 국민정서인 ‘뽕필’을 관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게끔 배우들에게서 ‘뽕필’의 아우라가 발산되는 그 순간을 잡아내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뷰파인더를 통해 영상으로 되살아나는 <복면달호>의 ‘뽕필’은 2007년 국민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국민정서로서 다시금 자리잡게 될 것이다.
필모그래피 영화 – <복면달호>(2007), <허브>(2007), <청연>(2006), <그녀를 믿지 마세요>, <빙우>, <튜브>(2003), <집으로…>(2002)
수상경력 2006 제 2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촬영상 수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