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톨 다우망 (Anatole Dauman) | | + / 국적 : 프랑스 | + 성별 : 남자 / 출생지 : 폴란드 바르샤바 | + 사망 : 1998년 4월 8일 수요일 / 프랑스 파리 | | | | |
| 프랑스 독립영화 20년 역사는 아르고스 필름의 발자취에 의해 쓰여졌고 아르고스 필름의 대부분의 영화를 제작한 최고의 프로듀서 아나톨 다우망의 역사였다. 그는 1924년 폴란드 태생으로 1998년 파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할 때까지 50여 년 동안 28편의 영화를 제작한 그는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프랑스 영화계의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적인 프로듀서였다. 영화계라는 거대한 배움터이자 폐쇄적인 세계, 전문적인 독점체계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는데 그의 첫 돌파구는 알랭 레네 감독과 초현실주의였다. 아우슈비츠의 야만성을 소름끼치게 고발한 알랭 레네 감독의 다큐멘터리 걸작 [밤과 안개]를 제작한 후, 끊임없이 장편영화를 제작한 그는 알랭 레네와 다시 손잡고 [히로시마 내 사랑]과 [뮤리엘]을 제작, 입지를 단단히 다진다. 이후 장 뤽 고다르의 [남성, 여성]과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과 같은 작품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영화계를 놀라게 한 다음, 해외 감독에게 눈을 돌린 그는 동시대의 가치에 끊임없이 도전해온 혁명적인 천재감독 오시마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는다.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걸작 [교사형]과 [의식]을 프랑스에 배급하여 대중들과 평단의 지지를 얻자 제작비를 거의 전액 지원하여 [감각의 제국]이라는 세기의 보석을 캐내기에 이른다. 그는 오시마의 뛰어난 감각을 인정하며 [열정의 제국]까지 함께 제작한다. 이듬해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의 [양철북], 이후 빔 벤더스 감독의 [베를린 천사의 시]와 [파리 텍사스]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쏟아 놓는다. 이밖에도 아르고스 필름에서 제작한 세계적인 걸작으로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희생]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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