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품작 <잡부>를 연출하며 영화계에 입문한 장이레 감독은 <춘천대첩 72시간>을 통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모두의 만류에도 어렵게 다큐 영화를 제작한 그는 춘천 토박이 이기에 더욱 더 이야기에 몰입되었다고 전한다. 장이레 감독은 <춘천대첩 72시간>이 주목받게 된다면 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극 영화로 만들고 싶은 포부도 있다. 그래서 더욱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영화는 사)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에서 시상하는 제2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은 한 해 동안 언론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장이레 감독은 춘천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장이레 감독은 "춘천에서 태어나서 춘천 사람들의 자랑스러운 기록을 따라 가다 보니 이런 큰 행운을 얻게 되었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성과 화염 속에 쓰러져간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는 장이레 감독은 더욱 큰 꿈도 이루어지길 소망하고 있다.
FILMOGRAPHY 영화_<잡부>(20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