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미디어 학교에서 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로 경력을 시작한 킬리안 리드호프는 TV 드라마 [홈 비디오]로 비평가의 호평을 받고 2011년 독일 텔레비전상, 2012년 그림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 정치적 이슈를 다루는 작품들로 정평이 난 그는 정치인 우베 바셀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탐구한 2부작 TV시리즈 [더 바쉘 어페어](Der Fall Barschel)로 2015년 뮌헨 영화제 베른 부게메이스터 TV 영화상, 2016년 독일 텔레비전상, 독일 감독상 메트로폴리스 등을 비롯해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2018년 연출한 [54시간]은 독일 텔레비전상 3개 부문(최우수 멀티파트,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편집상), 서울드라마어워즈 2관왕(연출상, 단편 최우수상), 독일 연기상 최우수 앙상블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2019년 영국 BAFTA TV Award에 후보에 오른 유일한 비영어권 작품이기도 하다. 이어 프랑스 저널리스트 앙투안 레이리스가 파리 테러로 아내를 잃고 쓴 동명의 책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를 바탕으로 한 영화 <유 윌 낫 해브 마이 헤이트>(You Will Not Have My Hate)로 2020년 독일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5월 국내 개봉을 앞둔 실화 영화 <스텔라>는 올해 말라가영화제 관객상의 영예를 안았다.
20년 전, 한 기사를 통해 스텔라 골드슐락을 알게 된 킬리안 리드호프는 그녀의 이야기가 현세대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준다고 생각했다. “저는 스텔라 골드슐락에 대해 처음 읽은 순간부터 매료됐습니다. 물론 "왜?"라는 질문이 계속 들었어요. 아마도 그녀가 생존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성공을 갈망하는 현대적인 캐릭터로 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많은 이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텔라>를 스크린에 올리기로 결심한 그는 “쉽게 판단하거나 쉽게 대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고려했습니다”라고 연출의 핵심을 전하며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희망했다.
Filmography <스텔라>(2023), <유 윌 낫 해브 마이 헤이트>(2022), [54시간](2018), [더 바쉘 어페어](2015), <홈 비디오>(2011) 외
수상경력 2024년 말라가영화제 관객상 <스텔라> 2020년 독일 각본상 최우수 각본상 <유 윌 낫 해브 마이 헤이트> 2019년 영국 방송 디지털 어워즈 베스트 프로그램 어퀴지션 [54시간] 2018년 서울드라마어워즈 연출상, 단편 최우수상 [54시간] 2016년 독일 감독상 메트로폴리스 편집상, TV영화 감독상 [더 바쉘 어페어] 2015년 뮌헨 영화제 베른 부게메이스터 TV 영화상 [더 바쉘 어페어] 2012년 서울드라마어워즈 단편 최우수상 [홈 비디오] 2012년 상하이 국제 TV 페스티벌 최우수 TV영화상 [홈 비디오] 2011년 바덴-바덴 TV 영화 페스티벌 4관왕 [홈 비디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