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래퍼>에서 ‘조지’ 역의 롤라 캠벨은 “실제로 내가 배역을 맡게 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며 처음엔 장난으로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샬롯 리건 감독은 오디션 테이프를 받은 순간부터 롤라 캠벨이 마치 마법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단 한번도 연기를 해본 적 없었던 롤라 캠벨은 <스크래퍼>에서 대부분의 대사를 즉흥적으로 연기했으며, 샬롯 리건 감독은 “내가 쓴 대사보다 더 나을 때도 있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롤라 캠벨은 데뷔작 <스크래퍼>로 “경이로운 연기”(The New York Times), “올해 가장 열정적인 연기”(The Independent), “슬픔에 생명을 불어넣는 롤라 캠벨”(The Face),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흠잡을 데가 없다”(Boston Globe) 등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단연 영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