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로저 크리스찬은 단편 [The Doller Bottom]으로 아카데미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첫 장편영화 [Black Angel]로 데뷔한 이래, [노스트라다무스], [The Final Cut] 등을 감독했다. 그러나 그보다도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 개봉되었던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을 직접 연출했다는 사실이다. <배틀필드>의 감독을 맡은데도 조지 루카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루어졌다는 후문. 1977년 스타워즈 시리즈가 영국에서 촬영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세트 데코레이터로서 제작에 참여해온 그를 눈여겨 본 조지 루카스가 [배틀필드]의 제작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연락을 해온 것이다. 데뷔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 [Monty Python's Life df Brian] 등 다수 작품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던 로저 크리스찬 감독의 과거 이력을 감안한다면 그를 추천한 조지 루카스의 판단이 결코 빗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영화계의 추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