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룸 쉐어링>에서 남에게 정이라고는 요만큼도 내어주지 않는 차가운 도시의 할머니 ‘금분’, 그리고 그런 ‘금분’에 질세라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선을 넘는 발랄한 대학생 ‘지웅’이 있다. ‘지웅’과 마찬가지로 62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나문희의 상대 배우로서 주눅 들지 않고 제 몫 그 이상을 해낸 배우 최우성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간 떨어지는 동거><멜랑꼴리아><O’PENing ? XX+XY>에서 다양한 청춘을 연기하며 놀라운 신예로 주목받아온 바 있다. 그런 그가 연기한 또 다른 청춘 ‘지웅’은 온갖 아르바이트는 모두 섭렵한 프로 N잡러이자 흙수저 대학생으로,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룸 쉐어링’에 신청해 ‘금분’을 만나게 되는 세입자. 겉으로는 쾌활하고 긍정적인 여느 20대처럼 보이지만, 가족의 정을 많이 그리워하는 인물 ‘지웅’을 연기한 최우성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따뜻하다’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았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충무로의 빛나는 신예 배우 최우성의 말처럼 2022년 6월, 그가 극장가에 따뜻한 힐링 무비를 선사할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드라마_tvN <O’PENing ? XX+XY>(2022), tvN <멜랑꼴리아>(2021), KBS2 <경찰수업>(2021), tvN <간 떨어지는 동거>(2021), KBS2 <대박부동산>(2021),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2021),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 MBC <웰컴2라이프>(2019), JTBC <열여덟의 순간>(20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