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연 | | + / 국적 : 한국 | + 성별 : 여자 | | | | |
| 1999년 부산 출생의 오세연 감독은 공부가 전부였던 중학교 시절, 우연히 TV에서 본 XXX의 자유분방한 매력에 빠져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는 덕후의 길에 입문했다.
팬사인회에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패기로 XXX의 눈에 띈 그녀는 급기야 XXX와 함께 TV에 출연해 직접 러브레터를 낭독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된다. 명실상부 ‘성공한 덕후’, 성덕의 반열에 오른 오세연 감독은 “공부 열심히 하고 효도하라”는 XXX의 말에 전교 1등까지 꿰차며 OPPA와의 약속을 지켰다. 그렇게 행복한 성덕으로 살아가던 2019년 3월, 이른바 ‘XXX 단톡방 사건’이 터졌고 성덕 오세연은 졸지에 범죄자의 팬이자 실패한 덕후가 되었다.
그렇게 분노와 좌절의 시기를 거친 오세연 감독은 영화라는 여정을 통해 동병상련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스스로의 팬 생활을 돌이켜보고 덕질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갔다. “덕질은 결과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이라 말하는 오세연 감독은 데뷔작 <성덕>으로 <성덕>의 성덕을 양산시키며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덕후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XXX 이후 덕질하고 있는 것은 영화”라고 밝힌 그녀는 영화 제작으로 잠시 휴학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로 돌아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계속 펼쳐갈 것을 알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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