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은 다양한 작품에서 전문직을 연기하면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형사로 출연한 <남영동 1985>, 사법서사로 출연한 <변호인>, 감찰검사로 출연한 <내부자들>, 군인으로 출연한 <남산의 부장들>을 비롯해 검사, 작전관, 로펌 대표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그는 굵직한 역할을 그만의 카리스마로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그는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주인공 ‘황시목’의 상사이자 정의감이 투철하고 청렴한 검사 ‘강원철’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다양한 작품에서 포스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박성근은 <강릉>에서 ‘길석’의 친구이자 ‘민석’을 쫓는 형사 ‘방현’ 역을 맡았다. 그는 “법과 질서를 지키려는 형사의 모습과 조직의 일원인 ‘길석’의 친구로서 의리 있는 모습을 함께 갖춘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바 있는데, 정의와 의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입체적인 인물을 그가 어떻게 소화했을지 귀추를 모으고 있다. <강릉>이라는 영화에 대해서는 “강릉이 주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영화 사이사이에 고루 배어있을 것이다. 힘든 시대에 강릉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경치와 통쾌한 액션을 만나면서 답답함을 해소하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낭만을 겸비한 범죄 액션 누아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을 실감하게 하였는데, 과연 d니 영화에서 그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뜨겁다.
필모그래피 영화_<남산의 부장들>(2019), <내부자들>(2015), <변호인>(2013), <의뢰인>(2011) 외 다수
드라마_[비밀의 숲 2](2020), [남자친구](2018), [비밀의 숲](2017), [미세스 캅](2015)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