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버거송 챌린지>와 <빨간마스크 KF94>를 통해 남다른 재치와 천재적인 코미디 감각을 인정받은 김민하 감독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과 감독상까지 2관왕을 차지한 화제작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상업 영화 첫 연출작을 내놓았다.
중학교 때 <주온>을 보고 몹시 놀라 한약 처방을 받은 이후, 호러물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다는 김민하 감독, 그런 그가 영화감독을 꿈꾸면서부터 호러 장르는 한번은 극복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던 그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코미디 장르를 결합해 특유의 재기 발랄함이 더해진 호러 코미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어느 학교에나 하나쯤 있다는 전설의 괴담과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부담감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학창 시절 특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아메바 소녀와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기존의 공포 영화 클리셰를 과감히 비트는 색다른 전략을 가미하여 뻔한 공포영화의 클리셰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앙상블, 영화사에 남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라는 감독이 소개한 관전 포인트처럼 호러 영화를 무서워하는 감독이 겁없이 탄생시킨 아메바 소녀들은 좀처럼 잊을 수 없는 역대급 캐릭터 앙상블로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킬 것이다.
Filmography 영화_<버거송 챌린지(2023)>, <빨간 마스크 KF94(2022)>, <슈퍼히어로(2021)>
수상내역 2024년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코리안 판타스틱 감독상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저 세상 패밀리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