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눈물>(2017), <황혼>(2018), <지나친 인연>(2018) 등을 연출하며 장르 영화 스페셜리스트의 아이덴티티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2021년 연출한 장편 <귀신>은 대담한 시나리오와 호기로운 연출을 확인할 수 있는 정하용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귀신의 실체를 밝히려는 사람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신같은 존재들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극으로, 현실적인 공포와 웃음을 이끌며 특유의 장르적 연출을 선보였다. “좀처럼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들의 본성과 마주하게 되는 영화”(모은영 프로그래머)라는 호평을 받으며, 202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두 번째 장편 <아네모네>는 정하용 감독이 <귀신>에 이어 다시 한번 장르영화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인 작품이다.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은 물론 시네가상(비평가상)과 태국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레지나국제영화제, LA코미디영화제 등 캐나다, 미국, 영국의 장르 영화제에 연거푸 초청되어 주목받았고, 이후 스페인 WSXA바르셀로나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유수 장르 영화제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귀신>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이랑과 박성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좀 더 편한 호흡으로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1등 당첨 로또를 쫓는 부인 ‘용자’와 하루 종일 쫓기는 백수 남편 ‘성진’으로 분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정하용 감독의 연출력과 일파만파 스토리텔링의 촘촘한 반전미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어떤 감정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필모그래피 장편 <아네모네>(2023) 2022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시네가상 (일본) 2022 태국국제영화제: 감독상 (태국) 2022 레지나국제영화제: 국제 장편부문 선정 (캐나다) 2022 LA코미디영화제 (미국) 2022 국제세계영화제(International World Film Festival) (영국) 2022 국제독립영화제(International Independent Film Awards) (미국) 2023 WSXA바르셀로나국제영화제: 관객상 (스페인) <귀신>(2021) 2020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지나친 인연>(2018), <황혼>(2018), <눈물>(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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