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비정상적인 병을 앓는 취업준비생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영화 <최종면접>으로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연출력과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인정 받은 현문섭 감독이 오컬트 호러 <사흘>로 장편 데뷔를 앞뒀다. 기존의 오컬트 장르 영화들이 악령과의 대결과 구마사제의 희생을 강조했다면, 현문섭 감독은 이러한 공식을 넘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3일장에 녹아진 한국적인 정서와 가톨릭 오컬트가 공존한다는 점이 <사흘>만의 차별점”이라고 전한 그는 현실과 초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를 차별화된 방식으로 선보인다. 특히, 사흘간의 시간 제약을 두어 심장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현문섭 감독은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만나 순식간에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며 장르적 묘미를 살려낸다. 현문섭 감독은 <사흘>의 개봉을 앞두고 “열연해주신 세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데뷔작에서 각 나이대를 대표하는, 더할 나위 없는 배우들을 만난 나는 정말 운이 좋은 감독이라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장편 데뷔작 <사흘>을 통해 오컬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현문섭 감독은 오락성과 독창성을 균형 있게 결합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 영화 단편 <최종면접>(2012)
웹드라마 <악몽선생>(2016)
수상내역 2012년 대단한 단편영화제 관객상 작품상, 포스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