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 장이모우 감독과 여러 차례 일을 같이 하며 중국영화계에서 활약을 하게 된 뤼 러는 <인생>, <트라이어드>, <키프 쿨>등의 작품이 호평을 받으며 그 이름을 널리 알렸다. 칸국제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촬영감독의 반열에 오른 그는 언제나 작품에 맞는 새로운 촬영기법을 선보여왔고, <집결호>에서도 그만의 촬영법을 탄생시키며 최고의 영상을 만들어 내었다. <집결호>는 여느 전쟁영화와는 달리 전경을 안 보이게 하고 배경 또한 또렷하게 보이지 않게 하는 등 영화의 절박한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이 엿보인다. 3~5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태극기 휘날리며>때 활용되었던 특수진동기계들을 변형시켜 카메라 핸들에 묶는 등 다른 중국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영상은 <집결호>를 통해 탄생되었고 그로 인해 더욱 강렬한 액션 장면과 영화의 긴장감은 극대화 되었다.
FILMOGRAPHY
<집결호>2007,<슈슈>1998,<키프 쿨>1997,<트라이어드>1995, <인생>1994, <화혼>1993 외 다수
연출: <써틴프린세스트리스>2006, <희미한>2006, <미인초>2003, <자오선생>1998
수상
<써틴프린세스트리스> 제19회 동경국제영화제 스페셜 평론가상 수상
<지오선생>, 제51회 로카르노영화제 작품상수상
<트라이어드>, 제48회 칸국제영화제 시각효과상 수상
제 6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촬영부문 후보
제60회 뉴욕영화비평가 협회 촬영상
제21회 LA영화피병가 협회 촬영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