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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미치히토 (Michihito Fujii)
+ / 국적 : 일본
+ 성별 : 남자
 
감 독
2024년 퍼레이드 (The Parades)
2024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18×2 Beyond Youthful Days)
2022년 남은 인생 10년 (The Last 10 Years)
2020년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The Brightest Roof in the Universe)
2019년 신문기자 (The Journalist / 新聞記者)
2018년 악마 (Devil)
2018년 데이 앤 나잇 (Day and Night)
각 본
2024년 퍼레이드 (The Parades)


<신문기자> 연출을 맡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영역 불문하고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복수극인 <데이 앤 나이트>(2018)를 통해 ‘선과 악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심도 깊은 주제를 성공적으로 그려내 일본에서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올랐지만 <신문기자> 감독 제의를 받았을 때는 몇 번이나 망설였다고 한다. “정치, 시사 문제를 다루는 작품은 높은 의식이 있어야 가능한데 잘 알지 못하는 내가 다룰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것이 그 이유. 그러나 <신문기자>의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의 “신문을 읽지 않는 감독 또래의 세대, 즉 정치나 시사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세대가 촬영해야 관객들로 하여금 더 와닿게 만들 수 있다”라는 삼고초려 끝에 결국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메가폰을 잡았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자신처럼 정치, 시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의 시점을 활용해 보다 넓은 층의 접근을 높이고자 각본 팀 합류를 자처했다. 그는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를 포함한 신문기자, 관료들을 직접 찾아가며 취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 익숙해졌다는 것에 이상을 느끼지 못했었다. 또한 1분 1초, 빠르게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의심 없이 그대로 수용하기만 하는 나를 깨닫고 ‘위험하다’란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이 느낀 초조함과 위기감을 각본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그는 대부분의 관객들의 의식이 자신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만약 극 중 상황이라면 관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묻고 싶었다”며 <신문기자>를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자신이 체감한 정치에 대한 무지와 미디어의 위기감을 고스란히 녹여 일본 사회와 영화사에 반향을 일으킨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Filmography
<데이 앤 나이트>(2018), <푸른 귀로>(2018), <오! 파더>(2014)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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