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동료이자 인생의 동반자이기도 한 미란다 하코트 감독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온 스튜어트 맥켄지는 이번 영화에서 각본 겸 공동감독을 담당했다. 그의 장편영화 데뷔작은 미란다와 함께 쓴 연극 [자화상들](1995)을 원작으로 한 저예산 심리 스릴러 <포 굿>(2003)이다. 십대를 강간하고 살인한 자, 그의 여자친구, 그리고 피해자 부모의 인터뷰로 구성된 <포 굿>은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했고, 파리 영화제 비평가 초이스 부문의 경쟁작으로 초청되었다. 프랑스 영화 전문 매체 ‘아부아 아리르(aVoir—aLire)’의 카트린느 르 페랑은 “맥켄지는 침묵을 시각화하고 잔상을 만들며 살아있음에 대한 본질적인 책임을 섬세하게 환기시키는 방식에 있어 아톰 에고이안을 떠오르게 한다.”라고 기고했다.
스튜어트각 각본을 맡은 연극 [내 어머니의 정원의 꽃들](1998)은 뉴질랜드 국제 예술축제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이 작품은 한 집안의 계보, 사회생활력, 가정 내의 다양한 일들을 미란다와 그녀의 어머니 케이트의 관계에서 착안했다. 이 연극은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사랑 받는 작품으로 펭귄 북스를 통해 책으로도 출간되었다. 평단의 호평과 대중의 인기를 모두 얻는데 성공한 연극 [내 피부의 자서전](2009)은 연극평론가 존 스미스로부터 “뛰어난 재능. 충격적이고 심오하며, 무자비하게 솔직하며, 재미있다. 놓쳐선 안 될 연극”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Filmography
영화_<체인지오버>(2017), <포 굿>(2003), <차이니즈 위스퍼스>(1996), <스냅>(1995), <앤즈 미트>(1992)
TV시리즈_[터프 액트](2005), [보이스오버](1997), [더 마우스 앤 더 트루스](1991)
연극_[내 피부의 자서전](2009), [내 어머니 정원의 꽃들](1998), [자화상들](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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