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독보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장선은, 장편 데뷔작 <소통과 거짓말>(2017)을 통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괴물 같은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이다. 박석영 감독과는 <바람의 언덕>(2020)에서 연이 끊긴 엄마와 마주하게 된 ‘한희’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샤인> 속 ‘라파엘라 수녀’는 ‘예선’의 곁에서 행복과 무거운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인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 장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