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감독은 <국제시장>, <히말라야> 등 다수의 영화에 참여하였고, 2018년 <협상>을 통하여 첫 장편 데뷔를 했다. 긴박한 협상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종석 감독이 이번에는 아찔한 재능 발견 코미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돌아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이종석 감독은 “<협상> 이후에 시나리오를 여러 개 썼는데 대부분 무거운 영화들이었다. 재밌는 영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이 시나리오를 만나게 됐다”라며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동시에 “젊은 세대는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해야 되는 것 안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우연히 만난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언급하며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담아낼 발칙한 코미디와 더불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까지 기대하게 한다. 이종석 감독은 영화 안에 MZ세대의 고민과 이야기를 보다 잘 담아내기 위해 주변의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감독만의 섬세하고 다정한 시각은 영화 안에도 여실히 드러나 한층 몰입을 더 할 것이다.
정석 역의 최시원은 “장면들을 섬세하고 면밀히 보셨다. 동시에 코믹한 부분을 굉장히 잘 캐치하시고 표현하시는 것이 대단했다”고 이종석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전해, 그의 세심한 연출로 완성된, 신선한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이종석 감독의 연출력으로 다채롭고 새로운 웃음을 완성하며, 올겨울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Filmography
영화_<방관자들>(단편/2022), <협상>(201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