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여자(1986, Ruthless People)
모두가 혐오하는 백만장자 샘 스톤(Sam Stone: 대니 드비토 분)에게는 뚱뚱하고 지긋지긋한 골치덩어리 아내 바바라(Barbara Stone: 베트 미들러 분)가 항상 입안의 가시였지만 단지 그녀의 재산 때문에 살고 있는 그런 남자다. 어느날 제정신이 아닌 그가 아내를 죽이겠다고 마음먹고 집에 와보니 그 골치덩어리 아내가 유괴당하고 납치범들에게서 몸값 요구의 전화가 걸려오는 것이 아닌가?. 샘은 눈물을 흘릴 정도로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하고 더더욱 납치범들이 아내를 없애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고는 축하연을 베풀려고 한다. 오히려 당황하게 된 납치범들은 사실 샘 스톤의 회사에서 일하던 착한 젊은 부부(Ken Kessler: 저지 레인홀드 분 / Sandy Kessler: 헬렌 슬레이터 분)로 바바라는 인질이 되어 지하실에 묶여있는 동안 다이어트로 살을 빼 기뻐한다. 바바라는 남편이 자신의 몸값이 턱없이 낮아지다가 나중에는 죽이라고까지 말한 것을 알고 격분해 남편을 반격한다. 결국 무정한 백만장자 남편과 골치아픈 그 부인 사이에는 치열한 전쟁이 시작되고 온갖 소동 끝에 그들은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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