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와 클라이드(1992, Bonnie & Clyde : The True Story)
1932년의 미국 텍사스. 대공황으로 경제는 침체되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이 부지기수다. 고작 18살이나 20살밖에 되지 않은 보니 파커(트레이시 니드햄)은 한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 웨이트리스다. 매일매일 무료한 생활에 진절머리가 나 있는 그녀는 권태로운 일상으로부터의 탈출만 꿈꾼다. 어느날 보니는 클라이드 배로우(다나 애쉬브룩)을 만난다. 클라이드의 핸섬하고 매력적인 용모에 반한 보니는 당장 그와 사랑에 빠진다. 클라이드는 갓 출소한 전과자로 좀도둑이었다. 클라이드는 빠른 솜씨를 가지고 있었고 그걸 보니에게 과시하기 위해 그녀가 보는 앞에서 식료품점을 털고, 보니는 더욱 클라이드에게 빠져 든다. 식당 웨이트리스 일을 그만 두고 함께 은행을 털기로 작정한 두 사람. 클라이드는 보니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고, 자신이 은행을 털고 도망갈 만반의 준비를 시킨다. 하지만 은행마저 파산한 상태라 보니와 클라이드의 은행 강도 행각도 쉽지 않다. 우연히 만난 존스(빌리 모리세트)와 한패가 된 보니와 클라이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은행을 털게 되고 점점 이름을 날리게 된다. 보안관들은 그들을 쫓기 시작하고, 점점 대담한 범죄를 벌이던 그들은 살인만은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를 계기로 보니와 클라이드에게 우호적이던 여론은 등을 돌리고, 끝내 경찰의 총에 최후를 맞이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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