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사(NASA)와 민영기업체가 합작 투자로 완성시킨 최초의 우주선 엔데버호가 우주에서 폭발사고를 일으킨다. 엔데버호에 실려 우주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던 인공위성이 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엔데버호에는 특별히 우주선과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기 위해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영화 제작자이기도 한 죠나까지 탑승해 있다.
엔진이 가동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보조 동력도 고장났다. 우주선 내부에는 5일분의 산소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엔데버호의 승무원이 지구로 귀환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새로운 우주선의 구조를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이들을 구조하기로 했던 디스커버리호의 발사 계획마저 취소된다. 클레이 선장과 승무원들은 백만분의 일이라는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지만, 장애물은 계속해서 그들의 앞을 막아선다. 과연 그들은 기다리는 가족을 품으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 것인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