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플라워(1996, Bed Of Roses)
| 일급회계사인 리사는 일 중독증으로 시간을 자주 내주지 않는 남자친구로 인해 공허한 생활의 연속이다. 역시 일 중독증에 빠져 아내의 죽음조차 지키지 못했던 루이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으로 사랑을 호소하는 기쁨을 전하는 사랑의 메신저로 꽃가게를 시작했고, 손수 배달까지 하며 기쁨을 찾으려 한다.
어느날 리사는 공항에 버려진 자신을 거두어 키워주었지만 평소 무관심하던 양부의 사망소식을 듣게되고 같은 날, 그녀에겐 알 수 없는 구애자로부터 의문의 꽃배달이 시작된다. 리사는 꽃배달을 하는 루이스에게 캐묻지만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잡아뗀다. 사실 루이스는 밤마다 죽은 아내와 아이를 잃은 고통을 잊으려고 산책을 하던 중, 우연히 창가에 서 있는 리사를 보고 사랑에 빠졌던 것이다.
리사의 방안 가득 연분홍 장미꽃을 채우며 그녀에게 사랑을 호소하는 루이스와 불우한 자신의 과거 속에서 그 사랑을 차마 받아들이지 못하는 리사. 온가족이 모인 성탄절날, 루이스는 그녀에게 멋진 청혼을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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