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프롬 더 알라모(1953, The Man from the Alamo)
포드는 이 영화 속에서 존 스트라우드 역을 맡았는데 그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멕시코 군인들이 다가오고 있다는 위험 상황을 알리기 위해 격전이 펼쳐지고 있던 알라모에서 빠져나온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발 늦은 상태. 그의 가족을 비롯한 마을 사람 모두는 이미 몰살당한 상태였고 곧이어 알라모에 있던 군인들 역시 모두 몰살당했다는 비보가 들려온다. 사람들은 그가 알라모에서 빠져나온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모두가 그에게 겁쟁이라며 손가락질을 한다. 이제 그가 시민들과 자기 자신에게서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적과 맞서는 것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그리하여 그는 가족과 이웃을 죽인 멕시코 용병들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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