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의 사미인곡(1985, Song Under the Moonlight)
때는 연산군이 즉위한지 10년이 되던 해. 수원부사 윤동균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그 후임으로 이원석이 부임한다. 이원석의 아내인 김씨 부인은 이부사의 선정을 기원하는 굿을 하고 머슴 만돌에게 보약을 전하게 한다. 그러나 평소에 그녀를 사모했던 만돌은 김씨 부인에게 부사가 여색을 가까이한다며 거짓을 고한다.
만돌의 거짓말에 속은 김씨 부인은 남편에게 실망한 나머지 점차 행동을 함부로 하게 된다. 이후 이상한 사건이 꼬리를 물고, 결국 이부사도 죽음을 당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머슴 만돌의 소행이었으며 김씨 부인에게 열녀문이 하사되던 날 우뚝 선 열녀문에 벼락이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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