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의 도둑(1940, The Thief of Bagdad)
바그다드의 왕자 아마드는 사악한 대신 자파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지하 감옥에 갇힌다. 장터에서 음식을 훔치다 잡힌 좀도둑 아부 또한 지하 감옥에 갇히면서 아마드 왕자와 아부의 만남이 이뤄진다.
죽음을 눈앞에 둔 두 사람은 자유를 위해 바스라 왕국으로 탈출하고 그곳에서 아마드는 바스라 왕국의 공주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권력을 잡은 자파는 아름다운 바스라 왕국의 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장난감 수집광인 바스라 왕국 국왕에게 신비의 '하늘을 나는 말'을 선물함으로써 그의 환심을 산다. 그러나 이미 아마드와 사랑에 빠진 공주의 마음을 사기가 어려운데다 계획을 방해하는 아마드와 아부 때문에 난관에 빠진 자파. 자파는 마법을 걸어 아마드를 장님으로, 아부를 개로 만든다. 이 사실을 안 공주는 자파의 품에 안겨 두 사람이 마법에서 풀려나게 한다.
마법에서 풀려난 아마드와 아부는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바그다드로 향하고 있는 자파의 배를 따라가지만 다시 자파의 마법에 걸려 배는 난파당하고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낯선 곳에서 정신을 차린 아부는 아마드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모래 속에 박혀있는 병을 발견하는데, 병에 이천년 동안 갇혀있던 지니는 자유롭게 해준 것을 고마워하기는 커녕 아부를 죽이려 한다. 아부는 지니를 속여 다시 병에 가둬버리고 지니는 다시 밖으로 나오게 해주는 조건으로 아부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지니와 무엇이든 명중시키는 화살, 날으는 융단의 도움으로 아부는 결국 아마드와 공주를 구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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