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살인사건(1994, Radioland Murders)
| 때는 1939년도, 라디오 방송국 WBN(Whalen Broadcasting Network)의 개국일. 이 방송국은 방송작가인 로저 헨더슨과 스테이션 매니저인 페니 헨더슨 부부의 직장이기도 하다. 페니와 로저는 이혼하기로 되어있는데, 로저는 페니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방송국 회장 월트 훨렌의 비서인 페니는 방송 직전 대본을 고쳐줄 것을 요구하는 투자자, 전제군주같은 회장, 변덕스런 스타,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돌아와달라고 조르는 로저에 맞서면서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몇가지 해프닝 끝에 막 첫 방송이 시작되려는 찰나, 이상한 목소리가 방송 전파를 타고 흘러든다. 그리고 그 직후, 트럼펫 연주자 러플이 시체로 발견되고, 얼마 후 방송 감독이 살해된다. 경찰 조사 결과, 러플 역시 독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경찰은 사건을 치정에 얽힌 살인으로 보고 남자관계가 복잡했던 방송국 매니저의 부인 클로뎃을 용의자로 지목하여 체포하지만, 이후에도 살인이 계속 발생한다. 방송국 사장이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추락사한 후, 현장에서 로저의 라이터가 발견되고 그가 범인으로 몰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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